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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바둑판에 바둑돌을 놓아 5개를 먼저 나란히 놓은 사람이 이기는 바둑놀이, 바로 오목입니다. 오목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기원전 2세기 중국 역사책인 한서에 기록돼 있는데요. 한대 책에는 오목두기를 격오라고 표기했지만, 이것을 오목의 시초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그 기원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학술적으로 접근하면 끝도 없는 것이 바로 오목입니다. 바둑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오목 역시 상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북아에서 널리 퍼진 놀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PC와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오목은 어디에 수를 놓느냐에 따라 승패가 바뀔 수 있는 놀이지만, 이러한 오목에도 필승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오목잘두는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살펴볼 오목잘두는법은 바로 날일진 전법입니다. 날일진 전법은 수비형 전법으로 분류되는데, 상대방이 놓을 자리에 수를 먼저 놓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전법을 전혀 모르는 상대에게는 백 중 구십은 통하기 때문에 이 전법만 알고 있으면 오목 승수를 쌓는 데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수비적인 전법인 만큼, 인내심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실수가 나올 수 있으니 집중력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일진 전법과 대치되는 전략은 바로 공격형 전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공격형 전법으로는 반삼각형 공격, L자형 공격, 그리고 호구형 공격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중에서 반삼각형 공격은 대각선과 가로, 세로 어느 방향이든 확장하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전법으로서 초반에 자리를 잡아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판을 자신의 페이스로 이끌어가기 쉬운 전법입니다.
이상으로 오목잘두는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나만의 전략을 만들어서 상대방을 격파하는 것도 좋지만, 막힐 경우에는 필승법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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